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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광주·안산시장 이어 서울에서도 전략공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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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광주·안산시장 이어 서울에서도 전략공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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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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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와 상반되는 꼼수정치” ... 일부 후보들 극심한 반발 조짐, 거센 후폭풍 예고<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안산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한데 이어 서울에서도 일부 구청장 전략공천설이 제기되고 있어 해당 지역 후보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새정치연합 서울시당은 지난 5일 서울 25개 지역 구청장 후보 중 9곳을 단수 공천하고 6곳에서는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 심사 결과 단수추천 지역은 종로(김영종), 동대문(유덕열), 성북(김영배), 도봉(이동진), 노원(김성환), 강서(노현송), 구로(이성), 송파(박용모), 강동(이해식) 등이다. 경선 지역은 ▲용산 = 성장현 천병호(국민여론조사 100%) ▲성동 = 나종문 정원오(권리당원선거인단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중랑 = 공석호 김근종(경선방식 추후결정) ▲은평 = 김우영 위계출(국민여론조사 100%) ▲서대문 = 문석진 조찬우(국민여론조사 100%) ▲금천 = 정영모 차성수 최병순(권리당원선거인단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등이다. 서울시당은 이어 6일 마포 지역을 박홍섭 최형규 2인 경선(국민여론조사 100%)지역으로 발표했다.그러나 나머지 9곳에 대해서는 구 민주당 출신과 안철수 공동대표측간 합의에 실패, 공천자를 확정하지 못하는 등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 전략공천설이 나오자 ‘새정치와 상반되는 꼼수정치’ 라며 일부 후보들이 극심한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일 만19세 이상 광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여론이 12.7%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략공천 후보인 윤장현 씨와 강운태·이용섭 단일후보 맞대결에서 강·이 단일후보가 22.3%p나 앞섰다.이미 전략 공천한 지역에서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전략공천이 서울지역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아직 공천방식이 정해지지 않는 9개 지역 구청장 예비후보들은 서울시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자체 여론조사 결과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A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정하는 것이 새정치다. 지분을 챙기겠다는 식으로 공천에 개입하고 지지도가 낮은 후보를 자기사람이라는 이유로 전략공천 하겠다는 의도가 결과로 나타나면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다른 지역 B 예비후보는 “안 공동대표 측 인사가 실제 지역에서 지지도가 아주 높지도 않고, 본선 경쟁력도 떨어진다. 그러나 만일 지분 나누기 식으로 전략공천을 한다면 새정치와는 거리가 먼 구태정치이며, 이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새정치연합 서울시당이 아직 공천자 또는 경선방식을 정하지 않은 지역은 동작, 관악, 중구, 광진, 양천, 영등포, 서초, 강남, 강북 등 9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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