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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초등학교에 벼 재배 체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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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초등학교에 벼 재배 체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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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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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시 노원구는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친환경 쌀을 공동구매하고 있는 생산업체와 함께 지역내 초등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친환경쌀 생산체험 행사’를 갖는다. 수확기인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교 안에서 벼를 직접 키울 수 있는 친환경 ‘벼 체험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체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학교 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조성함으로써 농업이 생활과 연결된다는 사고를 길러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벼 체험포’란 대형 고무화분을 이용한 미니 답으로, 각 학교에 배분된 고무화분 20개 내외에 흙과 물을 담고 벼를 심은 다음, 잡초와 병충해를 방지하는 우렁이를 넣고 잡초와 병충해를 없애면서 관리, 10월 수확기에는 벼를 베어 탈곡, 도정 등 친환경 쌀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지역 내 초등학교 가운데 참여를 원하는 9개교를 체험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 생산체험포를 지원하는 참가 생산단체는 노원구 학교급식에 공동구매로 참여하는 전북남원(남농영농조합), 전남나주(마한농협), 전남해남(인수영농조합) 등 3곳이다. 전북남원은 상월초등학교 외 1개 초등학교를, 전남나주는 수락초등학교 외 2개 초등학교를, 그리고 전남해남은 중현초등학교 외 3개 초등학교에 대해 체험포, 모, 우렁이, 흙 등 쌀 생산체험에 필요한 일체의 준비사항을 지원한다. 구는 앞으로 체험 학교와 관련 지자체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모내기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가을철 벼베기, 탈곡, 시식 등 벼 재배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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