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여성·보육 중심 예산 편성
상태바
경기도, 여성·보육 중심 예산 편성
  • 최승필기자
  • 승인 2018.12.25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여성가족보육 내년 예산 3조6천억…올해보다 18.6%↑
일·가정 양립 위한 정책 체계화·보육 공공성 확대 추진


 경기도가 무상복지를 강조한 ‘이재명표’ 복지철학을 반영, 여성과 가족, 보육을 위해 올 대비 18.6%가 증액된 총 3조 6405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실질적 성평등 실현과 공공보육 강화, 한부모가족 지원 등을 통해 차별 없는 공정한 복지를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목표다.


 각 분야별 예산은 여성분야 391억 원, 가족분야 1355억 원, 보육·청소년분야 3조 4659억 원 등이다.
 여성분야의 경우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한 가사지원 및 긴급돌봄 등 토탈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생활 균형지원 플랫폼 구축·운영 3억 원, 도의원 및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성인지 교육 4000만 원,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원 15억 4281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 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월 160만 원 상당의 생활안정지원금 1억 5860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
 가족분야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기관 신설 운영 1억 4000만 원,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 지원 1863만 원, 미등록 이주아동 실태조사 실시 등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운영 5억 4900만 원을 신규편성 및 증액,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보육·청소년분야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 7개소 설치 지원 15억 원, 영유아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유아보호용 장구 지원 13억 4700만 원,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및 교통비 지원 등 시군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7억 43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만3~5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고, 누리과정의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231억 원을 확보했다.


 이연희 여성가족국장은 “도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체계화와 보육의 공공성 확대를 통한 보육의 질 향상,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취약계층에게는 생활안정 지원을, 여성에게는 일·생활 균형지원을 통해 차별없는 공정한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