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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2학년 신체활동 늘어가고
생존수영 교육도 지역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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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2학년 신체활동 늘어가고
생존수영 교육도 지역별로 확대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12.26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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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진흥 기본계획…2021학년도부터 고입 체육특기자 선발에 내신 반영

학교에서 초등학교 1∼2학년생이 신체 활동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생존 수영 교육도 지역별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제2차 학교체육진흥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주고자 '즐거운 생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0년 각 학교에 보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 1∼2학년은 음악·미술·체육 관련 활동을 '즐거운 생활' 시간에 통합적으로 한다"며 "예를 들면 3월에 봄을 주제로 한 노래를 들으며 몸으로 개나리꽃을 표현하도록 하는 등 기본동작 위주의 신체 활동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고교생 체력저하와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중학교에서는 가능한 범위에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체육수업으로 전환하고, 고등학교는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도록 권장한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5∼6학년 학생이 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는 2020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한다. 초등학교 3학년은 학교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한다. 교육부는 생존 수영 교육 확대도 권장한다.
생존 수영은 현재 초등학교 3∼4학년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지역별 여건에 따라 만 5세 유아와 초등 2∼6학년을 대상으로, 2020년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에서 수영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별로 인프라 구축 상황 등이 달라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수영 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교육청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정유라 입시·학사비리' 이후 발표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책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키우는 작업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중학교 학생선수들이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21학년도 고입 체육특기자 선발부터 중학교 내신 성적 반영을 의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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