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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국철 지하화 촉구 100만명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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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국철 지하화 촉구 100만명 서명운동
  • 부천/ 민창기기자
  • 승인 2014.02.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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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부천시를 비롯 인천 남·남동·부평구, 서울 구로구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경인국철 지하화 촉구 시민 100만 명 서명운동이 펼쳐진다. 이들 지자체가 요구하는 경인국철 지하화 구간은 서울 구로역∼인천 도원역 23.9㎞다. 사업비는 5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경인국철 부천역 광장에서 부천을 포함해 서울 구로구, 인천 남·남동·부평구 등 경인국철 통과 5개 지역의 민간단체로 구성된 "경인선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통합위원장 조성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가 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이들 5개 기초자치단체 단체장, 의회 의장, 국회의원, 민간단체 대표, 시민 등 170여 명이 참가한다. 서명운동은 정부에 경인국철 지하화사업을 정책 과제로 채택, 국비 사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벌이는 시민 운동이다. 서명 캠페인은 내달 31일까지 36일 동안 이들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들 5개 지자체와 민간단체는 "경인국철이 소음·먼지 등 환경훼손, 도심 단절에 따른 지역발전 불균형, 교통 불편 등을 초래해 시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지역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해 12월 18일 경인국철 지하화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5일 경인선 지하화 통추위가 출범하며 서명운동을 예고했다. 부천시의 한 관계자는 "전철을 지하화하면 수백만㎡의 도심 공간이 생긴다"며 "녹지 조성, 역세권 개발, 도심 균형 발전 등 상당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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