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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가수 대비 억대 부농 전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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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가수 대비 억대 부농 전남 1위
  • 권상용기자
  • 승인 2019.02.1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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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강진군이 전남 지자체 가운데 농가수 대비 억대부농이 가장 많은 군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남도가 발표한 지난해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조사결과 강진군이 544농가로 지난해 538농가 대비 1.2%가 늘어나는 증가율을 보였다. 농가수 대비로도 10.4%를 기록해 전남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강진군의 고소득 농업인수는 전라남도 전체 5027농가 대비 11%를 차지했으며, 억대부농은 품목별로 식량작물이 267농가로 가장 많았고 축산, 화훼, 과수 농가 순이었다.
 농산물시장개방 확대와 FTA 체결, 가뭄 및 태풍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고소득 농업인 수가 증가한 주요 요인은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농수축산물 직거래 등 안정적 판매처 확보에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강진군은 지난해 강진청자축제, 강진만 갈대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등 여러 축제를 추진해 58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서울 경기권을 포함해 전국에서 13만 2000명이 강진농수특산물을 구입해 115억 원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최고 농촌마을 감성체험 프로그램인 푸소(FU-SO)체험은 지난해 1만 200여 명이 다녀가 총 6억 8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농외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푸소체험은 경제적인 가치를 넘어 다른 사람과의 소통, 따뜻한 정서의 교류라는 더 큰 가치를 창출해오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도 1000억 원의 농업예산을 편성해 잘사는 농업인, 살맛나는 농촌건설을 목표로 고소득 농업인 육성 및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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