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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자매도시 로컬푸드 박람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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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자매도시 로컬푸드 박람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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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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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내로라하는 업체들도 들어가기 힘든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 중구의 자매도시 농부들이 입점해 정성들여 키운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함께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중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함께하는 제2회 로컬푸드 박람회’를 연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구 자매도시 장성군(전남), 속초시(강원), 무주군(전북), 포천시(경기), 문경시(경북), 영동군(충북), 여주시(경기), 부여군(충남) 등 8개 시ㆍ군의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다. 중구에 위치한 신중부시장 상인들도 참여한다.박람회는 8일 오전10시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자매도시 시장ㆍ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자매도시를 대표해 충북 영동군의 난계국악단 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된다.오픈시간은 행사기간 7일간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이며, 본점 식품매장에 모두 37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해 자매도시 대표 농특산물 202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50%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떡과 건어물(중구 신중부시장), 즉석김치ㆍ천년초즙ㆍ연잎밥(장성군), 찹쌀오징어순대ㆍ고로께ㆍ황태강정(속초시), 천마막걸리ㆍ블루베리ㆍ생표고버섯(무주군), 한우ㆍ요거트·스파클링와인(포천시), 오미자가공품ㆍ와인(문경시), 포도와 와인ㆍ포도즙(영동군), 버섯김ㆍ생땅콩ㆍ고구마(여주군), 멜론ㆍ맛밤ㆍ고추장(부여군)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특히, 롯데백화점에서 직접 현지를 방문해 구매가 용이한 품목을 엄선하여 선정한 것이 특징이며, 아울러 제철 농산물을 산지가격으로 준비한 것 외에도 속초의 오징어순대와 코다리강정, 무주의 인삼튀김, 부여의 오색만두 등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먹을거리를 즉석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중 지역의 농특산물을 원가로 판매하는 노마진행사 이벤트와 함께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소정의 사은품도 드린다.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장소와 장비, 소모품 등을 지원하고 홍보에 적극 나선다. 농어촌, 전통시장과 손잡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수료도 대폭 낮춘다. 그래서 자매도시 농가와 전통시장 상인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에서 행사의 취지를 살려 유통마진을 그대로 상품가격에 반영함과 동시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도 양질의 농ㆍ수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지난 해 1회 행사떄는 5월24일~30일까지 8개 시·군과 중구 약수시장 등 34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해 50개 판매부스에서 대표 농특산물 245개 품목을 판매하였다. 6일간 약 3만여명이 찾아올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2억9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최창식 구청장은 “롯데백화점에 이어 청계광장에서도 10월경 중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축제를 개최하여 믿고 찾는 국산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입하실 수 있도록 주민에게 홍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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