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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5개월째 국립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사업비 확보 난항…정상운영 대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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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5개월째 국립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사업비 확보 난항…정상운영 대책 고심
  • 영양/ 김광원기자
  • 승인 2019.03.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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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지역경제 기여 기대 미흡
예산 확보·정주여건 해결방안 시급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개원한 지 5개월째 정상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31일 경북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에 764억여 원을 들여 연구실, 실험실, 조직배양실, 종자보관연구실 등 야생동물의 자연적응을 위한 야외 적응훈련장, 대형 조류가 날 수 있는 실외방상장, 활강연습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개원시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인 여울마자, 황새, 수닭, 나도풍란과 멸종위기2급인 양비둘기, 참달팽이, 금개구리 등 7종을 시작으로 증·복원사업을 하고 있으나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추가적인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박사급 41명, 용역인력 22명(시설9, 경비6, 전산1명)등 총 63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향후 66명의 박사, 전문가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양군에 따르면 인구의 증가와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멸종위기종복원에 근무하는 인력들이 주거할 곳이 없어서 인근 지역의 청송, 안동 등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기형 멸종위기종복원 센터장은 청정 영양군 지역과 어떤 형식으로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지 연구 중이며,향후 추가돼는 연구원들이 영양에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영양군과 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이모 씨(60)는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지역에서 생활 할 수 있는 방안을 영양군과 협의해 영양군이 발전하고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해야 하는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영양군은 센터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수 있도록 ‘정주대책 TF팀’을 구성해 경북개발공사와 대책을 논의 중이나 부지확보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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