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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 2019년의료기기 확보투쟁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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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 2019년의료기기 확보투쟁 원년으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4.01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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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가용예산으로 한의사 의료기기사용 위한 체계적·조직적투쟁 전개

- 여야 국회의원 6인과 청와대 수석-보건복지부 등 정부관계자, 보건의약계 내빈 등 참석

-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 위한 한의계 현안해결에 적극 지원 약속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박인규)는 지난달 31일 협회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19년을 한의사 의료기기 확보투쟁 원년으로 삼고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추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5선), 김부겸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부장관, 4선),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2선),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보건복지위원, 초선),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국회보건복지위원, 초선) 등 국회의원과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연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국회와 정부를 대표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김광모 대한한약사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등 보건의약계와 한의약계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되 특별기금 등에서의 예산전용이 아닌, 현재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예산을 투입해 2019 의료기기 확보투쟁에 나설 것을 의결했다. 또 2018 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을 승인하고, 2019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은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에 이어 첩약 급여화가 한의계의 당면과제가 된 만큼, 첩약 건강보험 등재추진 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한의사의 의권신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전면적 투쟁에 나서야 하며, 그 시작은 의료기기사용 운동이 될 것이다”며 “모든 한의원에서 전면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우리 스스로 먼저 사회의 통념을 바꾸고, 국민여론을 만들고, 이와 더불어 보험급여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여야 국회의원들은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국민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이를 가로막고 있는 각종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약속과 함께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한 추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5선)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이 현대의학의 질병명으로 진단하고, 그것을 과학화, 계량화, 합리화하고자 하는 것은 한의와 양의간의 투쟁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것으로, 한의계가 원하는 일이 오직 국민의 건강을 위한 일이라면 앞으로 크게 어긋남 없이 모든 일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덕담했다.

 

또 현 행정안전부장관인 김부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4선)은 “우리 국민들 중 불행과 재난을 당한 분도 많고, 나한테도 저런 불행과 재난이 올 수 있겠구나 라는 불안과 상처를 같이 갖고 있는 분들도 많다”며 “한의사가 그런 마음을 달래주는 역할, 그런 마음의 병까지 치료해 주는 의료인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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