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건강관리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틈새시간을 활용한 ‘짬짬이 건강교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고흥읍 전통시장(전통시장 상인회관)을 찾아가는 이번 ‘짬짬이 건강교실'은 설문조사를 통해 하루 중 가장 한가한 시간인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매주 1회 통합보건교육과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건강에 대한 설문조사와 혈압혈당, 체질량검사, 허리둘레 측정, 콜레스테롤 4종 등 10여종의 신체검사를 실시했다.
또 건강생활 실천율 향상을 위해 13개분야 통합보건사업 홍보캠페인을 전개하였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령화에 따라 치매예방을 위한 맞춤형 공부방도 매주 운영한다.
전통시장 김 모 상인은 “평소 장사일로 바쁘다보니 운동은 물론 병원가기도 힘들었다"며 "보건소에서 건강검사도 해주고, 치매검사도 해주고, 운동교육까지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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