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며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전국 A형 간염 환자는 전년동기 2134명으로 무려 255%(지난해 1~3월 837명)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A형 간염은 헤파티티스 A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으로 15~50일(평균 28일)의 잠복기 후 발열과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로 전파된다.
A형 간염은 ▲손 씻기 생활화 ▲안전한 음식 섭취 ▲위생적인 조리하기로 예방할 수 있으며, 12~23개월의 모든 소아와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소아청소년, 성인, 환자의 밀접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6~12개월 간격으로 2회 근육 주사를 접종해 예방할 수 있다.
태안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등 개인 위생 수칙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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