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도심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이 사라진다.
시는 도심지 1.63km 4개 구간에 대해 93억 원을 투입해 ‘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사장둑 사거리~안동농협 중부지점 0.36km 구간과 랜드로바 상가~남문약국 0.27km 구간에는 35억 원을 투입해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이 구간 사업비 확보했다.
안동교회 앞 (구)뿌리교복사~삼보잡탕 0.5km, 목성교사거리~천리고가교 북단 0.5km 구간은 올 하반기에는 지중화 사업을 시작한다. 사업비 58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동시는 2018년부터 2027년까지 6.48㎞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 10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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