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류시스템 화장실 설치 관련
전남도 감사·경찰서 수사 의뢰
결과따라 관련자 엄중조치 예고
전남도 감사·경찰서 수사 의뢰
결과따라 관련자 엄중조치 예고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최근 지역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된 탐진강 관광명소화 사업 중 무방류시스템 화장실 부실 시공 건에 대해 전남도에 감사의뢰와 함께 장흥경찰서에 수사 의뢰 등 신속하고 강력히 대처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후, 관청민안(官淸民安)을 기본정신으로 공금횡령과 음주운전 등 4대 비위 척결운동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 청렴한 장흥을 만들겠다는 정종순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탐진강 관광명소화 사업’은 총 80억 원의 국비 등의 사업비로 지난 2016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행정협의 완료 후 2017년 4월에 공사를 착공, 징검다리, 다목적 물놀이장, 바닥분수,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연차사업으로 오는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언론에 보도된 다목적 물놀이장 내 무방류 시스템 화장실 설치사업은 지난 2017년 관광명소화 사업의 1차분 사업으로 지난해 물 축제 시작 전에 사업이 완료됐으나 당초 기본설계와는 달리 설계변경 등의 사전절차 없이 임의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정종순 군수는 “비록 민선 6기에 착공한 사업이나 추진 중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무한한 책임감과 함께 군민들에게 죄송스런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수사 및 감사 결과에 따라 해당 관련자를 엄중 조치하고, 앞으로 모든 장흥군 발주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 행정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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