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신교통수단 도입을 포함시키는 올해 주요 핵심 정책 및 계획을 확정하면서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 호남제주권 공청회에서 장기적으로 신교통수단 도입을 요청했다.
우선 제주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공항-서귀포간 연결도로 계획을 반영한 후에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지난 1일 공고한 ‘제주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안(2019-2023)’에서도 신교통수단 도입을 제시했다.
주요 수단은 바이모달트램, 지상트램, 모노레일, 노면전차 등을 검토대상에 포함시켰고, 노선은 동서2축(연동-제주도청)과 동서5축(제주공항-제주항) 등으로 제안했다.
또한 제3차 제주도 관광진흥계획(2019~2023)에서도 신교통수단 도입 계획을 포함시켰다. 일주도로를 따라 시속 60㎞ 미만으로 이동하는 저속형 트램과 제2공항을 중심으로 제주항이나 서귀포 환승센터를 운행하는 시속 100㎞ 미만의 고속트램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 제주도는 발전방향안으로 ‘청정과 공존의 스마트 국제자유도시’라는 비전으로 ▲제주도민 삶의 질·안전 향상 추구 ▲분권과 균형의 특별자치도 실현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 공간 구현 ▲혁신·스마트·평화 가치가 반영된 국제자유도시 등 4가지 기본목표를 제시했다.
또 전략목표는 ▲삶·안전 제주 ▲균형·혁신 제주 ▲청정·스마트 제주 ▲평화·분권 제주 등을 포함시켰다.
한편 국토부는 계획안을 오는 10월까지 중앙관계부처 협의,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11월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후 국무회의에 상정, 대통령 승인을 받고 최종 고시한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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