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기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에서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총회를 열고 제13대 임원단을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출된 제13대 회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으로 앞으로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되었다. 부회장 및 감사는 추후 선출할 예정이다.
권영진 회장은 “성숙한 지방자치와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재정분권 추진경과와 향후과제, 지역상생발전기금 개편방안,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에 대한 대응과 향후과제 등 지방분권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에 적극 건의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앞서 시도지사들은 통일부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 지난달 30일 열린 판문점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의 평화정착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협력의 중요한 주체임을 인식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시도지사들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시도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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