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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환자 ‘껑충’…보건소가 접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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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환자 ‘껑충’…보건소가 접종 나선다
  • 청주/ 양철기자
  • 승인 2019.08.0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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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6개 군 백신 구입예산 편성 중…대전·세종시도 검토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자 >A형 간염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A형 간염 환자는 올해 1월 전국적으로 429명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말 기준 1만924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보건소가 예방 백신을 사들여 주민들에게 접종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충북 도내 보건소가 백신 구매를 추진하고 있고, 대전과 세종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A형 간염 환자는 지난 1월 27명에서 지난달 말 712명으로 늘었다.

월별 감염자 수는 지난 4월 104명에서 5월 153명으로 껑충 뛰었다. 6월에는 151명, 7월에는 149명으로 발생했다.

A형 간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 백신을 맞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백신 접종 가격은 8만원을 웃돈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선뜻 병원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

보건소가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는 이유다.

보은, 옥천,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6개 보건소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사업비를 확보, 예방 백신을 사들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예산 편성 및 백신 구매 등의 절차를 고려할 때 접종 시기는 9∼11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 충주, 제천, 영동 등 4개 보건소는 추이를 지켜보다가 백신 접종 사업 동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보건소의 백신 접종 가격은 4만원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대전과 세종도 보건소별 A형 간염 예방 백신 접종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양철기자 ckyang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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