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1만 원의 검진비 중 본인부담인 10%만 내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거나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무료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위암과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던 ‘국가 암검진 사업’ 대상에 ‘폐암’이 포함됨에 따라 도내에 44개 검진기관을 지정했다.
검진대상은 매일 1갑씩 30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만 54~74세 성인으로, 2년 주기로 실시되며,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진 희망자들은 내년 말까지 폐암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도내 폐암검진 지정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도는 ‘폐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대상자들이 검진을 받은 후 검사결과를 토대로 금연 상담 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44개 폐암 검진 지정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암환자 관리 및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지역암센터, 경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경기권역호스피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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