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지역 내 주둔 군 장병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2월 이후 군 장병의 평일 일반외출 전면 허용과 관련 지역의 맛 집과 모범음식점, PC방, 커피숍, 민박(펜션) 등의 유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장병 휴대폰 전면사용 및 교통 불편 등의 사유로 외출 장병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대책방안을 마련하고자 최근 군부대와 5개 읍·면장을 포함한 군 장병 평일외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결과 군은 평일외출 시간 범위 확대를 건의 했으며 군부대 측은 외출 시 장병들이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여건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군은 각 읍면별로 장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간성읍은 바리스타, 거진읍은 국민체육센터내 수영 프로그램, 죽왕면 드럼, 토성면 서핑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현내면은 행정복지센터 3층에 쉼터를 조성하여 장병들이 PC나 당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둔 군 장병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공과 장병들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며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동반성장해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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