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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교류 협력 ‘인천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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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교류 협력 ‘인천선언문’ 채택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9.0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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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청소년간 교류·4차 산업혁명 등 10년간 새 문화협력 방안 합의
3국 연이어 올림픽 개최·공동 문화프로그램 협력 증진 방안도 지속 추진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중국 뤄수강 문화여유부장, 일본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성 대신과 함께 한중일 3국 간 향후 10년을 향한 문화교류협력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0회에 걸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협력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공동합의문인 ‘인천선언문’을 발표했다.

  ‘인천선언문’에서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지난 10년동안 상호 존중과 호혜의 원칙하에 서로의 문화다양성을 증진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 구축에 기여했다는 점을 확인하고, 향후 10년간의 새로운 문화협력 방안으로서 미래세대인 청소년 간 교류,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문화 협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또 3국이 연이어 올림픽을 개최(2018평창, 2020도쿄, 2022베이징)하는 것을 계기로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때와 같이 공동 문화프로그램을 통한 협력 증진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성공적인 협력 모델 역할을 해온 국립박물관, 국립미술관 간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민간 예술 기관 간의 교류 협력도 장려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3국은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화산업 분야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한중일 문화산업콘텐츠포럼을 지원하고, 상호 저작권 보호를 위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유산 보호 및 교류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문화와 관광의 융합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문화.관광 융합콘텐츠 개발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방안도 도모하기로 했다.

 박양우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일이 문화협력을 통해 여러 가지 현안과 과제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3국의 문화적 수용력을 높이고, 이것이 곧 3국의 공동 번영과 동아시아 공동체의 평화·공존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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