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콜센터 이달 신규채용 절반 장애인 고용
상태바
경기도, 콜센터 이달 신규채용 절반 장애인 고용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9.16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경기도가 지난 7월 경기도콜센터에서 근무하는 민간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67명을 전원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결원 충원을 위한 신규채용인원의 절반을 장애인으로 고용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콜센터 상담사 충원 시 장애인을 우선 채용하라’는 민선 7기 이재명 경지사의 지시가 2개월여 만에 현실화됐다.

도는 경기콜센터의 결원충원을 위해 상담사 8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들 중 4명이 장애인이라고 16일 밝혔다.

장애인 상담사 4명과 비장애인 상담사 3명, 영어상담사 1명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신규 직원들은 이날부터 경기콜센터 상담사로서 정식근무에 들어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7월1일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120경기도콜센터 상담사 정규직 전환 합의문’ 서명식에서 “현재 도 장애인 고용률이 매우 낮은 만큼 상담사 결원자리 충원 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도는 지난달 30일 결원 8명의 50%에 해당하는 4명을 장애인분야 상담사로 채용하고, 국가유공자를 현행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대하는 등의 내용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도는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장애인을 배려·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채용인원의 50%를 장애인으로 뽑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0 경기도콜센터의 1일 평균 상담실적은 2800여건으로, 1인 평균 98건에 달하는 상담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