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9시 10분께 경기 오산시 세교동 아파트 단지 내 현관 앞 경사로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A군(3) 왼쪽 어깨로 담배꽁초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A군이 화상을 입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의 부모는 곧바로 위를 올려다보고 담배꽁초를 떨어뜨린 사람의 얼굴을 확인하려 했지만,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파트 주민은 "베란다 등 별도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아래로 던진 것 같다"며 "현관 앞 경사로에 항상 담배꽁초가 수북하게 쌓여있는데 누군가 이에 맞아 다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산/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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