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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서 가을 낭만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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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서 가을 낭만 만끽하세요”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19.10.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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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항구 목포서 신명나는 파시 한판’ 주제
9미대첩·갯가풍어길놀이 등 프로그램 ‘풍성’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 낭만항구 목포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19 목포항구축제'가 4일 부터 7일 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낭만항구 목포에서! 신명나는 파시 한 판!'을 주제로 항구만의 특색, 맛과 근대역사문화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시장인 파시를 통해 풍요로운 목포항을 재현하는 ‘신명나는 파시마당', 맛의 도시 목포의 진미(珍味)를 맛볼 수 있는 ‘목포 9미대첩', 삼학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잔치마당 갯가풍어길놀이 ‘천년의 사랑' 등 3가지 대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목포시는 항구축제의 핵심 콘텐츠 ‘파시'를 더욱 제대로 느끼면서 즐길 수 있도록 새롭고 다채로운 파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의 다소 밋밋했던 형식에서 벗어나 연출과 극을 가미한 새로운 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구입한 생선을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파시 수랏간(구이터)를 운영한다.

 또, 해상에 정박된 전통한선에서 참조기와 먹갈치 등 제철 수산물을 경매하는 ‘선상 파시경매', 청년어부들이 싱싱한 생선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총각네 생선가게 어생', 지역 전통시장 생선건어물 판매 상인들이 참여한 ‘항구 도깨비 시장' 등을 통해 파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7~80년대 일명 ‘다라이' 판매를 재현한 ‘목포 할매 파시장터', 국악을 들으며 목포 9미를 맛 볼 수 있는 ‘소리가 있는 파시주막', 전통과 현대 어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낭만어구 놀이터' 등도 펼쳐져 중장년층에게는 옛 시절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층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갯돌이 진행하는 ‘파시마당극 한마당'도 축제기간 내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해학과 웃음을 선물한다.

 올 해 새롭게 선보이는 ‘목포 9미 대첩'은 목포의 맛을 전한다. 대동 먹거리 나눔 ‘1897 회덮밥', 지역 내 맛집 음식 체험 ‘이것이 목포탕!'과 ‘이것이 목포무침~', 미슐랭셰프가 개발한 단품메뉴 만들기 및 맛보기 체험 ‘목포밥상' 등을 통해 맛의 도시 목포의 게미진 음식을 관광객들과 함께 나눈다.

 갯가풍어길놀이 ‘천년의 사랑'은 목포시민과 관광객이 다 함께 참여해 만든다. 삼학도 설화 ‘유달장수와 삼학선녀'의 만남과 사랑, 아름다운 결실을 염원하는 혼례 잔치를 통해 지역의 발전과 풍어풍농을 빌며 ‘목포항구축제'라는 잔치의 시작을 연다.

 목포/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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