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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2017년까지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정책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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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2017년까지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정책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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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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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폐기물 배출량을 감소하고 폐기물의 자체적 처리 가능량을 늘려 쓰레기 제로의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마포’ 만들기를 목표로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구는 기존에 사용하던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허가의 만료일이 다가오고 2016년 시행 예정인 ‘자원순환 사회전환 촉진법’에 직매립 금지 조항이 예상됨에 따라 2017년까지 생활폐기물 20% 의무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관내 연간 쓰레기 총 발생량(2014년 12월 31일 기준) 8만 9,286톤 중 생활쓰레기는 4만 6,610톤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5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구는 생활쓰레기 배출량 대비 재활용품 배출량을 늘리는 일을 주요과제로 하고 있다.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위해 구는 크게 ▲생활쓰레기 발생량 감축 ▲재활용 산업 육성을 목표로 세부사업을 계획·전개하고 있다.현재 생활쓰레기 발생량 감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세부사업은 2014년 4월부터 관내 16개 전 동에서 실시·정착하고 있는 ‘재활용정거장사업’, 구·동청사와 보건소 및 산하기관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공청사 및 유관기관 폐기물 감량화’, 수집한 폐기물 중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공공용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 가능자원 선별 강화’, 소재별 분리 배출시 최대 50% 재활용이 가능한 ‘봉제원단 조각 재활용’, 자원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폐목재류 무상 위탁처리’, 연2회 이상 실시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분리배출 지도·점검 강화’ 등이다.또한 구는 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해 동 주민센터 수거전담반 구성·운영으로 폐휴대폰·폐소형가전제품·폐형광등·폐건전지를 수거하는 ‘폐금속자원 재활용 활성화’사업, 재생원료인 잉고트를 생산·판매해 재정확보에 일조하고 있는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영’, 구청 전 직원 및 구민 등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실시하는 ‘헌옷 수거의 날’, 10명의 자원봉사자·공공근로자·어르신일자리대상자·재능기부자 등의 도움으로 이뤄지고 있는 ‘폐현수막 재활용’, 폐식용유와 동물성유지 수거 체계를 구축해 재활용하는 ‘폐식용유 수거 활성화’ 등을 실시해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각종 자원을 최대한 확보해 폐기물 감량화를 추진하고 있다.김종웅 청소행정과장은 “환경적 여건을 고려해 봤을 때 폐기물의 매립 공간 확대나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수”라며 “생활쓰레기 문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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