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6일 오후 시청 물향기실에서 악취지도 및 바람길 확보방안 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악취지도는 오산시 관내 악취발생 사업장을 지도에 표시, 악취 민원 영향권을 예측하고, 바람길 확보는 도심지의 바람길 확보방안을 연구, 도심지에 적체된 대기오염과 악취 및 소음공해를 대류에 희석, 오염농도 저감을 위한 용역이다.
악취노출빈도 측정은 독일에서 사용하는 최신 격자망 방식을 이용, 용역을 진행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환경단체와 주요 대기 및 악취배출사업장, 시민 등과 과업 내용 공유, 시민들의 건의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악취 제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11년 1월 누읍일반공업지역 악취관리지역 지정 후 영세사업장 악취방지시설 개선 지원, 악취사업장 악취기술지원, 도심지 하수 악취탈취제 분사용역, 가축분뇨 사육 제한구역 지형도면 제작, 악취사업장 악취측정 용역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최근 오산북부지역 주민의 잇따른 악취 민원에 따라 가장산업단지의 공장들에 대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과업을 악취실무행정에 적극 이용, 앞으로 효율적인 악취행정을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악취 저감을 위해 노후화된 악취방지시설을 개선 및 보조하고, 악취 민원을 신속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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