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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겨울 맞아 복지사각지대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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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겨울 맞아 복지사각지대 찾아 나선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12.17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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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주민 발굴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등 다양한 지원 이뤄져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겨울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내년 2월까지 집중 지원한다.

대상은 ▲월세 및 각종 공과금 체납 가구 ▲실직 및 폐업으로 소득을 상실한 가구

▲질병·부상으로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가구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고독사가 우려되는 1인 가구 ▲미성년 자녀와 고시원, 모텔, 여관에 거주하는 가구 등 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구민이다.

구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조력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각종 요금 체납, 단전·단수내역 등 17개 기관 32종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위기가구를 찾는다.

이와 함께 동별로 월2회 내외로 지하철역사, 경로당, 공원 등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선정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8,500원 이하 납부자와 모텔·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웃의 형편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지역복지공동체 회원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간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를 비롯해 이웃돌봄공동체 ‘나눔이웃’, 저소득층 후원 ‘나눔가게’ 구성원들이 어려운 가정을 살핀다.

아울러 구는 사우나 운영직원, 임대아파트 경비원, 편의점 점주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업장 종사자들을 상대로 발굴사업 내용을 안내하며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적지원 신청이 접수되면 제도별 적합여부를 적극 검토해 위기가구를 돕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서울형기초보장제도, 긴급복지, 서울형긴급복지지원 및 지역 내 민간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집수리비, 체납 공과금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이 이뤄진다.

박겸수 구청장은 “한파 등으로 복지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시기”라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서울] 서울/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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