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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서울대림초 어린이 안전 스마트보행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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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서울대림초 어린이 안전 스마트보행로 구축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9.12.1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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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민참여 협업프로젝트 공모 선정…1억 4,000만원 투입해 스마트 교통안전 기술 도입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 중 서울대림초(대방동1길 22) 주변 통학로에 ‘어린이 안전 스마트보행로’ 구축을 완료한다.

구는 주민의 생활 속 문제들을 보다 진화된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2019년을 스마트시티 원년으로 선포하고, 동작구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지난 5월, 주민들이 직접 위험요인과 안전과제들을 탐색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국민참여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7000만원, 구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9월 26일, 주민협의체 ‘도담도담학교로路 연구소’를 구성하고 구청, 학부모, 학교, 경찰서, 민간기업 등이 협업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의 문제발굴부터 해결책 제시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담도담학교로路 연구소’는 10월부터 11월까지 2달 간 3차례에 걸쳐 워크숍을 실시해 학교 주변 위험지역을 선정하고, 대상지에 적합한 해결책 논의 및 설치지역과 시설을 확정했다.

전교생 940명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위험요소들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스마트시설 설치 선진지역의 벤치마킹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원거리에서도 운전자에게 속도를 알려 보행자를 보호하는 과속경고 스마트 디스플레이 ▲센서로 차량 접근을 알리는 스마트 차량접근 알리미 ▲무선 등하교 시간 알리미 ▲이면도로 교차로에 센서 설치로 차량 충돌을 방지하는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등 IoT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시설을 구축한다.

구는 이번 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의 해결 모델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관내 초등학교 9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와의 협업으로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8일 오전 9시 30분에는 서울대림초 강당에서 ‘어린이 안전 스마트보행로 구축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참석대상은 학부모, UCC공모전 수상자,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며 ▲서울대림초 스마트보행로 구축 과정 및 결과 공유 ▲리빙랩 참여 학부모 격려 및 소감 청취 ▲서울대림초 어린이안전 UCC 영상 공모전 시상 ▲사업대상지 투어 등이 진행된다.

김현호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사업이 IoT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와 협업을 통한 주민의 지역문제 해결로 동작구형 스마트도시 조성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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