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준환 부위원장(새누리당, 강서3)은 지난 13일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259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강서지역 한강변 개발사업 촉구와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에 대한 안이한 대책을 추궁했다.이날 시정질의에서 황 의원은 방화대교 남단 지역(5호선 기지창에서 육관문에 이르는 지역)의 건축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한 유해물질로 인근 공원과 주민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지지부진한 개발 계획의 즉각 실행을 박 시장에게 촉구였다.답변에 나선 박 시장은 황 의원의 강서지역 개발 당위성에 공감하면서 사유지 토지 보상비 부담을 내세웠고 시유지 우선 개발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황 의원은 최근 개통된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에 대해 SNS상의 시민들의 다양한 비판 글을 소개하면서 사전 준비 부족과 함께 예산 우선 순위 배정을 잘못한 박 시장을 질책했다. 박 시장은 9호선 연장 개통 사전 준비 부족을 통감하며 뼈아픈 경험이고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도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재부 장관과의 만남이 사전에 성사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내비췄다. 황 의원은 시정질의를 마치면서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서울의 균등 발전에서 소외된 강서지역 한강변에 생활체육숲공원 조성 사업을 재강조하면서 박원순 시장과 관계 공무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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