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계안 “설 전에 의미있는 말씀”
상태바
이계안 “설 전에 의미있는 말씀”
  • 김윤미기자
  • 승인 2014.01.15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당일정 공개 시사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의 이계안 공동위원장은 14일 창당 일정에 대해 “설 전에 국민께 의미 있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새정추를 발족할 때 안 의원이 6·4선거에 책임 있게 답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저희가 답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발언은 6월 지방선거 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인물 영입에 대해서는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안 의원만큼 대중적 인기가 있고 능력 있는 인물을 모실 수 있는가 고민”이라며 “외부적으로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배제문제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정치 지망생들이 움직이는 것이 예민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새정추의 대구시장 후보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지역주의를 극복하려고 몸을 던진 훌륭한 정치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접촉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의 새정추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특정 정당 소속이라 영입 대상이라는 말을 하기는 부적절한 때”라면서 “민주당이란 것이 박 시장한테 군인 신분을 나타내는 유니폼인지, 무대에 올라가서 입고 있는 무대 의상인지는 아마 본인이 고심하실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 위원장 자신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 가능성에는 “현 시점에서는 당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개인적 거취는 당을 만든 다음에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