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고양상공회의소 초대회장, 고양시장 출마 선언　경기 고양상공회의소 초대회장을 역임한 박종기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27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고양시장(새누리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고양시가 통일한국의 중심 혹은 그 배후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할 지정학적 요충지임을 전제하고 통일에 대비해야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이며, 세계적 도시로 발전할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임에도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발전 잠재력을 살려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고양시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며, 이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새로운 성장동력은 소위 마이스(MICE) 산업에서 찾아야 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청사진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 균형발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덕양구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또한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이루기 위해 ‘교육거버넌스’ 체계 구축 계획을 말하고, 더 나아가 문화레저, 유통체계 정비 등을 통해 자족도시로 발전시켜나갈 포부를 밝혔다.　특히 복지 부분에서 그는 시혜적 복지 보다는 지속적인 안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자활프로그램에 중심을 두는 복지정책을 주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전 현직 고양시의회의원 15명과 지지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대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