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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극복·민생경제 안정 등 내실있는 복지정책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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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극복·민생경제 안정 등 내실있는 복지정책 실현”
  • 한영민기자
  • 승인 2014.01.02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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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경기도지사 “도지사 이제 그만하는 것도 도리”… 3선 불출마 시사 “여의도 중심의 정치”… 도지사 정치활동 제약에 불만 ▲지난 4년 민선 5기 도정을 이끌어가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수도권 규제 개선으로 일자리 창출과 투자가 이뤄졌을 때, 소외된 도민을 도와 드렸을 때 보람을 느꼈다. 청렴한 공직문화로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인 점은 구체적인 성과만큼 중요하다. 평택 고덕산업단지의 삼성전자 유치와 하이닉스 증설, 84만 개 일자리 창출 등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아쉬운 점은 GTX와 USKR가 적절한 시기에 추진되지 못한 것이다. 지방사무 비율이 20%에 머물러 있는 지방자치 현실도 안타깝다. ▲올해에는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인가 -남은 임기 마무리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재정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면서 민생경제에 주력하고 내실있는 복지정책 실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또 대한민국이 선진 통일강국으로, 경기도가 세계 1등으로 웅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 통일 한반도를 위해 초석을 놓겠다. 아울러 내년에는 2할자치를 4할자치로 확대하는 등 분권을 강화하고, 맞춤형 복지브랜드 무한돌봄 등을 통해 도민를 보살피는 현장 복지행정을 확산시켜 나가겠다. 우리 앞에 놓인 최우선 과제는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며 경기도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민간기업 투자인 삼성전자 평택 고덕단지 100조 원 투자를 이끌어 내고,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증설 등 15조 원 투자도 확정했다. 이어 수도권 규제와 상수원 규제, 농지규제, 군사규제 등 각종 규제를 혁파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투자유치자유와 활력을 경쟁력으로, 더 좋은 국내·외 기업을 경기도에 유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GTX와 USKR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GTX는 창안자 입장에서 볼 때 경기도의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업이다. 다만 도민이 체감하기에 시간이 걸릴 듯하다. 국가 철도계획이니까 잘 될 것이고 조만간 좋은 결정이 날 것이다. USKR은 조금 불투명하다. 민간투자 사업인데 다른 변수가 많다. ▲도지사 3선 출마 여부에 대해 궁금하다 -손학규, 임창렬 (전임) 지사만큼 도지사를 오래했다. (더) 하라는 사람은 많은데 이제 그만 하는 것도 도리 아닌가? 도지사 임기가 끝날 때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대선 경선 참여 등 정치인으로서 4년을 돌아본다면 -미국은 거버너(주지사)가 대통령하겠다면 문제 안 된다. (도지사가) 대통령하겠다면 문제고, 국회의원 하겠다면 문제가 안 된다. 여의도 중심으로 정치가 재단된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가 빈곤하고 빈약하다.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의견은 -여야 모두의 공약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실현될 것으로 본다. 이런 변화를 계기로 지방자치의 청와대, 여의도 종속을 끝내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기대한다. 정당공천이 폐지된다고 해서 자동으로 지방자치 실현이 잘 되는 것은 아니므로 지방으로의 권한이양, 지방재정 확충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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