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014년도 정부 예산안 중 인천 신항만 개발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3% 늘어난 1167억 원을 배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청은 이 예산을 인천항 북항 안정화와 인천신항 적기 개장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항만청은 우선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인천신항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올해 신항 진입도로 건설에 402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 조성에 277억 원을 사용하고 신항 수심을 14m에서 16m로 깊게 하는 증심사업의 실시설계에 50억 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항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제2외곽순환도로와 접속할 수 있도록 남청라나들목 진입도로를 건설키로 하고 설계용역에 12억 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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