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저소득층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임대주택 93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국·도비를 포함, 총 716억원을 들여 매입임대 100호와 전세임대 800호 등 전용면적 85㎡ 이하의 임대주택 900호를 저소득 무주택가구에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계층 등이다. 도는 또 저소득 가구 대학생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15억원을 투입, 교통이 편리한 도심지 내 자투리 도유지에 임대주택 30호를 건설한다. 이에따라 도는 안양시 만안구 명학역 인근 도유지 1134㎡에 전용면적 30㎡ 규모의 맞춤형 임대주택을 지어 인근 시세보다 30~40%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저소득 자가주택 개보수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저소득층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햇살하우징' 사업을 80호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도내 건설업체 등의 재능기부를 받아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G-하우징' 사업도 할 계획이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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