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수도권-비수도권, 상생발전 손잡았다
상태바
수도권-비수도권, 상생발전 손잡았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4.02.10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국토 균형발전 촉구 공동설명서 발표 동참 전국균형발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이 최근 서울시청에서 전국균형발전 지방정부협의회와 전국균형발전 지방의회협의회, 비수도권 13개 시·도 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국토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영배 구청장외에도 나소열 서천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참여해 그동안 정부의 수도권에 편향된 개발 정책으로 초래된 수도권의 초 과밀화 현상으로 인한 비수도권의 열악해진 경제 현실에 더 이상 정부의 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는 위기감을 공동으로 표출했다. 지난해 12월 3일 출범한 전국균형발전 지방정부협의회에는 총 91개 비수도권 지자체가 가입했으나, 이날 서울시 9개 자치구(성북, 종로, 성동, 노원, 서대문, 금천, 동작, 강동, 동대문)가 추가로 가입함으로써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발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최초로 연대한 의미 있는 사례가 됐다. 이날 공동성명서에는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한 책임과 노력을 성실히 이행할 것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대책을 즉각 수립할 것 ▲침체된 비수도권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구체적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입지보조금 등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제도를 즉시 확대 시행할 것 등 4가지 사안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구의 전체 인구 중 노령인구만 해도 약 6만 명인데, 전체 인구가 6만 명도 안 되는 지방이 많다. 보편적 복지시대에 재정문제에 있어 수도권의 과밀성이 모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충족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서울시 25개 대부분의 자치구가 재정문제로 예산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편성한 사업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현 시점에 전 국토의 균형발전 이외에도 서울시민의 삶의 질 개선, 시민생활의 균형적 영위를 위해서라도 수도권 규제완화 폐지 및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들 협의체는 이날 서울시청 기자회견 이후 정부 및 국회에도 공동성명서를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