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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 특검요구에 “허위주장 사과해야” 되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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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 특검요구에 “허위주장 사과해야” 되치기
  • 백중현기자
  • 승인 2014.02.10 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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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신당과 ‘특검 공조’ 움직임에 “선거 연대 위한 공약수 찾기” 새누리당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사법부의 1심 무죄판결과 관련, 민주당이 다시 특검 카드를 빼내 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자 “오히려 민주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반격 모드를 취했다. 6·4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판결을 계기로 민주당이 특검 카드와 함께 일부 강경파를 중심으로 장외투쟁, 정권퇴진 투쟁 등을 거론하며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재점화하려는 시도에 일찌감치 쐐기를 박아야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민현주 대변인은 9일 “김 전 청장에 대한 사법부의 무죄 판결로 그동안 야당의 주장이 명백히 허위로 밝혀졌다”면서 “민주당은 특검을 주장할 게 아니라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민주당은 그동안 검찰이 관련자들을 기소한 데 대해 극찬을 해오지 않았느냐”면서 “이제 와서 검찰의 수사가 부실수사라면서 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스스로 입장을 번복하는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도 “민주당이 그동안 억측을 부리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반성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지 특검을 요구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 문제로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 측과 다시 연대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서도 “민주당이 그동안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호도한 것이 판결을 통해 드러나니까 국면 호도를 위해 특검주장을 하고 안철수 의원 측과 연대를 모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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