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올해 44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만 40세 이상 저소득 주민에게 무료 의치(틀니) 및 보철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오는 28일까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개별 전화 조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의치 16명, 보철 6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1순위는 상하악 양측 치아가 없는 경우, 2순위 치아 기능을 상실해 완전 발치 후 틀니 제작이 가능한 경우, 3순위 상하악 중 한쪽 치아가 전혀 없는 상태로 틀니 제작이 가능한 경우 등이다. 무료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보건지소나 진료소에서 1차 구강검진을 받은 후 거주 지역의 접근성을 고려해 인천 소재 치과나 거주지 보건지소 등을 선택해서 의치보철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는 “경제적지역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는 도서지역 저소득 주민들의 구강 기능 회복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무료 의치보철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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