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하동군, 차기군정 살림기반 ‘탄탄’
상태바
하동군, 차기군정 살림기반 ‘탄탄’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4.02.12 0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채 제로 이어 갈사산단 부지매입비 550억 완납 재정부담 없이 군정 수행 경남 하동군이 지난 2012년 말 부채 전액을 상환하며 채무 제로화를 달성한데 이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부지매입비도 모두 납부함에 따라 군정 살림기반이 더욱 탄탄해 졌다. 하동군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 부지 33만㎡(10만 평) 매입에 따른 분양잔금 365억 원을 지난 7일 모두 납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의 부지 16만 5000㎡(5만 평)을 우선 사용하고자 지난해 10월 토지분양잔금 495억 원 중 130억 원을 납부한데 이어 지난해 결산추경에서 105억 원^2014년 당초예산에서 260억 원을 확보해 이번에 분양잔금 365억 원을 모두 납부했다. 군은 앞서 2012년 말 부채 134억 원을 청산하며 전국 246개 지자체 중 46번째로 빚 없는 지자체로 기록된데 이어 이번에 분양잔금까지 모두 납부함에 따라 군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다 두우레저단지 부지를 매입하면서 이미 300억 원을 투입한 만큼 두우단지개발사업 시행자가 지정되면 매입 부지를 되팔아 투입비 이상의 대금을 군 재정으로 운용할 계획이어서 차기군정의 재정기반이 더욱 튼실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차기 군정에 재정적인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조유행 군수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부채에 이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토지매입잔금을 모두 납부하게 됐다”며 “이에 군의 재정 건전성이 더욱 강화될 뿐 아니라 민선 6기에서 채무 부담 없이 원활히 군정을 수행하고 해양플랜트산업과 관련한 국책사업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단지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해면부 317만 4000㎡(96만 평)과 육지부 243만 9000㎡(74만 평) 등 총면적 561만 3000㎡(170만 평) 규모로, 총 1조 5970억 원이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2012년 12월 공사에 들어간 육지부의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은 오는 6월까지 건축공사와 시험설비 설치가 완료되며, 해면부는 지난해 11월까지 가호안 5.5㎞를 축조하고 현재 매립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