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제6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를 열어 미국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설립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이달 말 교육부장관의 최종승인을 받아 오는 9월 공중보건학 대학원 과정을 비롯 사회복지학·심리학·신문방송학 학부과정 등 총 275명의 정원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교육·연구기관 유치를 통한 동북아 아시아 교육·연구의 허브를 조성해 세계 최고수준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타대가 들어설 인천 글로벌대학 캠퍼스는 외국 유수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 캠퍼스에 모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모집(한국인 40%, 아시아인 40%, 미국·유럽인 20%)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교육모델이다. 현재 글로벌 캠퍼스에는 미국 뉴욕주립대가 개교(현원 121명)해 있고 내달 미국 조지메이슨대(정원 160명), 9월 벨기에 겐트대(정원 225명)와 유타대(정원 275명)가 연이어 개교함으로써 4개 대학, 780여 명 학생이 유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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