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17일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총 58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강원도의 유래 없는 폭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자매도시 삼척시를 찾아가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삼척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를 통해 삼척시 도경1리 소재 농가의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사다리 없이 눈을 밟고 비닐하우스 지붕 근처까지 올라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였으며 그로 인한 붕괴의 위험이 있었다.
활동을 진행한 날 밤부터 다시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봉사자들 모두 한 마음으로 열심히 했고, 조를 나누고 줄 지어 서서 효율적으로 활동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해 비닐하우스의 눈을 대부분 제거했다.
농가의 주인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까지 와서 도움을 줘 너무 감사하며 쌓인 눈을 치우지 못해 상당히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 모로 너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리/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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