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신영덕프로젝트추진단(단장 김기수)과 한수원 천지원전담당(입지팀장 김홍묵)이 최근 영덕군청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2년 9월 14일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이 지정 고시된 이후 지지부진한 국책사업에 대해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수원과 영덕군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한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달 14일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국무회의 의결 후 특별지원금 가산금 미교부에 따른 대정부 정책불신을 불식시키고 지방재정의 원활한 운용을 위한 특별지원금 가산금 130억 원 조기 교부를 추진키로 했다.　또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원자력 테마파크와 원자력 기술표준원 유치, 답보상태에 있는 천지원전 사업의 조기시행 등을 위해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들과의 소통 역할을 하며 중앙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수원 영덕사무실을 본격 가동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