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미래농업을 이끌 2014년 후계농업경영인 219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선정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후계농 자금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 축사 신축, 운영자금 등으로 사업계획에 따라 일시금 또는 연차별 지원한다. 또 경영관리, 회계관리, 세무관리 등 영농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2박3일 간 실시하며 교육을 이수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밀착형 영농기술 지도, 맞춤형 현장컨설팅, 7박9일 국외 선진지 견학 기회를 부여한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남성 188명(85.8%), 여성 31명(14.2%)이며, 40대 97명(44.3%), 30대 62명(28.3%), 20대 60명(27.4%) 등 연령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시군별로는 고양시 25명, 안성시 23명, 이천시 23명, 화성시 21명, 평택시 20명, 여주시 16명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1981년부터 모두 1만4000여 명의 후계농업인을 육성했다. 안수환 도 농업정책과장은 “후계농업인은 미래농업의 희망과 비전 그리고 경영 마인드와 전문지식을 갖춘 정예인력으로 농업인을 선도하고 농촌문제를 해결하는 공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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