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시 '카 셰어링' 서비스 연말까지 300대로 확대
상태바
인천시 '카 셰어링' 서비스 연말까지 300대로 확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3.11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카 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의 이용수요가 차츰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14 카 셰어링 활성화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시 카 셰어링은 92개 주차장에서 그린카 144대와 AJ렌터카 56대가 서비스 중에 있다. 시민 누구나 운영 업체에 온라인으로 회원 가입한 후 예약하면 지정된 주차장에 배차돼 있는 카 셰어링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강상석 시 건설교통국장은 “이용실태 분석결과에 따라 올해 카 셰어링 추진방향을 설정해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용거점은 현재 92개소에서 연말까지 130개소로, 카 셰어링 차량은 200대에서 300대로 늘린다”고 밝혔다. 먼저 공공기관 청사 부설주차장 등을 활용해 이용거점과 카 셰어링 차량을 확대하기로 하고 1차 협의 완료한 경제자유구역청, 인재개발원, 남구청 등은 이달 중 추가 배치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영종지역에도 카 셰어링 서비스가 시행된다. 시는 중구청 및 LH와 협의해 중구 영종출장소 및 중산지소에 2대씩 추가하기로 하고 사업자가 자체확보한 영종힐스테이트 1대, 기운영중인 운서역주차장 4대로 영종의 카 셰어링 활성화에 나섰다. 특히 영종출장소 중산지소 거점이 마련되는 대로 중산동과 송도컨벤시아를 연계한 편도서비스도 운행에 들어간다. 아울러 저소득층에게 분기별 1만 원 상당의 카 셰어링 이용 상품권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연계 이용회원, 우수이용회원, 자동차 매각회원 등에게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지원, 마을공동체 지원, 봉사활동 캠페인 지원, 환경보전활동 등으로 카 셰어링의 공공성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녕 시 교통기획과장은 “카 셰어링이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서비스 확대 개선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동차를 함께 활용하는 카 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혼잡, 사고, 대기오염 등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도시교통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