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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지하공간개발'로 새롭게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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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지하공간개발'로 새롭게 도약한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14.02.27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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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서울시내의 지하공간개발에 서울메트로가 팔을 걷었다. 서울메트로는 도시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지하공간 및 역세권개발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 최근 수년간 서울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시정질문 등에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지하공간개발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다양한 정책이 제안되기도 했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효율적인 지하공간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한다. 지금까지 서울의 지하공간개발계획의 필요성과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공간개발을 강조해온 시의회 강감창 의원(새누리당·송파 4)은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이제 서울의 지하공간개발계획도 규제위주의 관점에서 개발위주의 시각으로 전환해야 하며 누구보다 공무원을 비롯한 정책입안자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기존의 수동적인 지하공간 활용이 보다 계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수립과 함께 부대수입창출은 물론 서울메트로의 경영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감창 의원은 “1일 수도권지하철 이용인원이 7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삶은 지하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지하공간은 이제 환승이나 이동공간의 차원을 넘어 머무르고 생활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서울시의회가 지하공간에 대한 기본계획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수행하게 되며, 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서울메트로가 운영하고 있는 지하철 1~4호선 역사와 주변 도시공간, 내용적 범위는 지하철역사 및 역세권의 지하공간개발에 대한 전략제시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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