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은 12일 경제단체무역업계학계법조계 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민관합동 규제개혁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추진 상황과 추진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세관은 이 자리에서 올 상반기 ‘민관 현장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기업의 FTAAEO 활용 장애, 납세협력과정의 애로사항, 해외 이사화물 통관 등 국민 실생활 불편 과제들을 적극 발굴해 개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한수(한국관세물류협회 인천협회장) 공동위원장은 “국민기업 불편 해소와 사회 안전 확보는 상충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조화롭게 개선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철구 세관장은 “작고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던 규제도 기업 입장에서 보면 큰 부담”이라며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세관행정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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