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4일 임직원 289명에 대한 음주운전 특정감사 결과 2년 연속 음주운전 제로(Zero)를 달성했다.
이번 음주운전 특정감사는 ‘직원 음주운전 실태점검’을 통한 공사 임직원의 행동강령 및 복무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공직기강을 확립을 위해 진행됐다.
유효열 사장이 공사 사장으로 부임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전 직원에 대한 ‘음주운전 근절 및 예방교육’을 실시한 결과 2년 연속 단 한명의 음주 운전자도 적발되지 않았다.
공사는 평소 전 임직원에 대해 음주운전 자진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자진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적발 시 가중해 징계처분토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 취약시기인 설 명절, 추석명절, 연말연시에는 매월 1일 ‘청렴의 날’ 행사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회식 후 부서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 시 비위행위자 발생 부서장에 대해 음주운전을 인지하고,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직원에 대해 각 연대책임조치 하는 등 강력한 음주운전 근절 및 예방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유 사장은 “지난 9월 휴가 나온 현역 군인이 만취 운전자의 차에 치여 크게 다친 뒤 2개월 만에 목숨을 잃게 되는 안타까운 사고 이후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됐고, 단속기준도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음주운전 제로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감사팀 관계자는 “내년에도 전 임직원에 대한 음주운전 특정감사와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지속 실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단 한명의 음주운전 직원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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