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하계2동주민센터(동장 고영찬)는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기부 플러스 옥션(2차)’ 행사를 17일 주민센터 복지나눔방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 플러스 옥션 행사’는 하계2동주민센터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새로운 성금모금운동으로, 비싸게 구입했으나 현재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은 기부하고, 이 기부된 물건들을 다시 경매(옥션)를 통해 수익금으로 재창출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하계2동 고영찬 동장이 특별 일일 경매사로 활약해 경매를 진행하는 ‘물품경매행사’ 와 기부된 물건을 자유롭게 구매하는 ‘자율구매행사’로 진행되고 있고, 주민자치프로그램의 기타교실 ,댄스반 공연들로 재미와 풍성함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1차행사(12월 6일)에서는 하계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다이어트 댄스팀과 직능단체 및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총 60만 4000원의 성금을 모금했고, 이번 2차 행사에서도 41만 7000원의 성금을 모아 전액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또 경매(옥션)를 통해 스쿼트머신, 안마의자, 명품가방 등이 좋은 가격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게 되어 ‘나눠쓰고 바꿔쓰는 유효자원 리사이클링을 통한 지구환경보존’이라는 1석2조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고영찬 동장은 “아껴 써서 기부하는 착한기부와 나눔 정신의 실천은 마을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존의 의무적인 성금모금운동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버릴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부 플러스 옥션행사를 관내 민간기관과도 연계 확대해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서울] 서울/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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