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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 본궤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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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 본궤도 올랐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7.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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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하나금융타운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인천’을 공약으로 내세운 유정복 시장의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2일 유정복 시장과 LH 이재영 사장,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및 하나아이앤에스 권오대 대표를 비롯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은 (주)하나금융지주 및 (주)하나아이앤에스 등이 사업 주체가 돼 서구 경서동 일대 24만7749㎡ 면적의 사업부지에 하나금융그룹 본부를 비롯 통합콜센터, 금융지원센터, 하나청라파이낸스센터, 물류센터, 통합문서센터 등 업무 및 업무지원시설, 금융경영연구소, 통합IT센터, 글로벌 인재 개발원 등 금융R&D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종합체육시설, 웰페어센터, 아트센터 등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해 청라국제도시 주민은 물론, 서구 주민들까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갖출 계획으로 올 하반기 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본격 건축에 들어가 2017년까지 전면 준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청라국제도시에서 진행 예정인 여타 사업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촉매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건설단계에서는 7059억 원의 직접 경제유발효과와 656억 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기대되며, 건설 완료시점 이후부터는 매년 271억 원의 세수증대효과와 7000여 명의 상근 인력, 350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 및 인천지역의 신규고용창출 2000명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지역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유정복 시장은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활성화 사업이므로, 경제부시장이 중심이 돼 향후 하나금융그룹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정된 기간 내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인천공항철도 청라역 개통과 함께 청라역사 인근의 하나금융타운 조성이 현실화됨에 따라 그동안 저조했던 청라국제도시의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개발이 더딘 청라와 영종의 투자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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