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선, 물품 판매, 체험 교육 등…재사용·새활용 문화 확산 기대
서울 한 자치구가 자원 재활용과 새활용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중고품 수리·수선, 새활용품 판매, 체험, 교육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리앤업사이클(Re&Upcycle) 플라자를 만들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자원순환 문화거점이 될 ‘리앤업사이클(Re&Upcycle) 플라자 조성사업’을 새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7월 서울형 리앤업사이클 플라자 조성 시범 운영구로 최종 선정됐다. 시비 60억 4800만 원도 확보했다.
리앤업사이클 플라자는 재활용뿐 아니라,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제품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을 위한 공간이다.
구는 기존 재활용센터를 허물고 인근 부지에 연면적 약 2300㎡, 3층 규모 건물을 오는 2021년까지 신축해 중고품을 판매하던 본래 재활용센터 역할에 더해 수리·수선, 물품 수거 등 물류 기능, 체험·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리앤업사이클 플라자가 강동구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자원순환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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