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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서 쓰러진 70대 구급조치에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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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서 쓰러진 70대 구급조치에도 숨져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0.01.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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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9분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목욕탕에서 A씨(79)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목욕탕 이용객이 온탕 안에 엎드린 상태로 떠 있는 A씨를 밖으로 끌어낸 뒤 심폐소생술(CPR)을 했고, 목욕탕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

이 이용객은 소방당국에 "엎드린 채 떠 있는 A씨를 흔들어도 반응이 없어 밖으로 끄집어냈다"고 진술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A씨가 협심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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