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교육 전면 취소·연기
강원 정선군민이 코로나19 차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관내 경로당과 강원랜드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 조치하고 지역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아직까지 단 한건의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정선의 이미지를 지키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선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며 다양한 노력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유입 및 발생을 대비해 78개 단체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상시연락망 구축 및 공조체제, 긴급지원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강원랜드 임시휴장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일시 중단, 정선종합사회복지관 및 아리랑박물관, 장애인작업재활시설, 정선교육도서관, 어린이집 13개소, 키즈카페 2개소, 관내 경로당 158개소 등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휴관조치와 시설 대청소와 지속적인 방역에 나서고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해 예방 수칙을 반복 교육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선군이장연합회 정기총회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 정기총회, 정선문화원장 선거, 졸업식, 각종 모임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육 등 각종 행사 및 교육 일정을 전면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
군은 26일 장애인 생활 요양시설인 프란치코의 집과 노인요양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위해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적극적인 사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민들께서는 일부 확인되지 않은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에 현혹되어 불안해하지 마시고 평소대로 성실히 생업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주민의 일상생활이 위축되거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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