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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여권신장 다짐…朴정부 여생정책엔 상반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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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여권신장 다짐…朴정부 여생정책엔 상반된 평가
  • 연합뉴스/ 김연정·박경준기자
  • 승인 2014.03.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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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생존권과 평등권을 위해 투쟁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뜻을 되새기고 여성 인권 신장에 힘쓸 것을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여야는 다만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 정책을 놓고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세계 여성들의 축제이자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위대한 행진인 세계 여성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의 성차별적 인식, 일과 가족의 양립 문제로 인한 갈등, 경력단절과 경제활동 제약 등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은 해결되지 못하고 남아 있다”며 “여성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논평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한 뒤 “송파 세 모녀 자살에 이어 계속되는 엄마들의 죽음은 대한민국 여성들이 겪는 불행과 절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았으나 장차관급 72명 중 여성은 4명(5.5%)에 불과하고, 대선 때 약속했던 여성인재 10만 명 양성 등 여성 공약을 지키려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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